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 멕시코)와 랭킹 2위 알렉산드레 판토자(32, 브라질)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오는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에서 펼쳐진다.
헌터 캠벨 UFC 부대표는 13일 ESPN과 인터뷰에서 두 플라이급 강자의 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모레노는 지난 1월 UFC 283에서 라이벌 데이베손 피게레도를 TKO로 꺾고 다시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총 전적 21승 2무 6패로, 이번이 타이틀 1차 방어전이다.
판토자는 25승 5패의 강자로, 마넬 캅·브랜든 로이벌·알렉스 페레스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챔피언 모레노는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5년 전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UFC 290은 UFC가 심혈을 기울이는 올해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대회다.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는 UFC가 매년 7월 상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는 축제다. UFC는 매년 빅 매치가 가득한 PPV 넘버 대회로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의 대미를 장식해 왔다.
UFC 290에 확정된 타이틀전이 벌써 두 경기. 하지만 메인이벤트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타이틀전이 성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까지 들어오면, UFC 290은 타이틀전이 3경기나 펼쳐지는 메가 이벤트가 된다.
■ 확정된 5~7월 UFC PPV 대회 주요 경기 (한국 시간 기준)
5월 7일 UFC 288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헨리 세후도
[라이트급] 찰스 올리베이라 vs 베닐 다리우시
6월 11일 UFC 289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 vs 줄리아나 페냐 3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미첼 페레이라
7월 9일 UFC 290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타이틀전] 브랜든 모레노 vs 알렉산드레 판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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