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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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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골 넣을 선수"…'괴물'같은 득점행진! UCL 역사 유일 '경기당 1.3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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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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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괴물같은 득점행진이다. 엘링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1골 이상을 넣은 선수였다.

홀란드가 또 다시 득점했다. 홀란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팀의 쐐기골을 넣었다. 존 스톤스이 머리로 떨군 패스를 오른발을 갖다대 깔끔하게 반대편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UCL에서도 멈출 줄을 모른다.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UCL 6경기에 나서 9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RB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에서는 57분 만에 5골을 몰아넣으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어 세 번째로 1경기 5골의 주인공이 됐다.

22살에 벌써 34골이다. 홀란드는 지난 라이프치히전을 통해 UCL에서 최연소로 30골에 도달했다. 그가 30득점을 하기 위해 치렀던 경기수는 고작 25경기였다.

이와 관련해 리버풀의 미드필더였던 조 콜은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홀란드는 (클럽에서만) 1000골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홀란드의 경이로움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 UCL에서 20경기 이상 치른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당 득점을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홀란드는 여기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26경기에서 34골을 넣어 경기당 득점이 무려 1.31골이었다. 홀란드는 UCL에서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모든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경기에 1골 이상을 넣은 선수였다. 2위와의 격차는 0.5에 가까울 정도였다.

2위는 폴란드의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111경기 91골로 경기당 0.82득점을 기록했다. 3위는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163경기에서 129번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당 0.79골의 성과를 올렸다.

'UCL 최다 득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위였다. 호날두는 183경기에서 140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당 0.77골을 기록했다. 한때 '세계 4대 스트라이커' 루트 반 니스텔로이와 같은 수치였다.

그밖에 현역 선수로는 해리 케인이 7위, 킬리안 음바페가 8위, 카림 벤제마가 10위에 오르며 UCL에서의 활약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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