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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레알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발베르데의 폭행 혐의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9일 발생했다. 레알은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8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후에 발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발베르데는 경기 종료 후 비야레알 팀 버스가 주차된 지역으로 가 바에나와 대면했고,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바에나는 멍이 들고 광대뼈가 부어오른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발베르데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폭행을 행사했을까. 매체는 "두 사람의 불화는 1월 코파 델 레이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바에나가 발베르데에게 개인적인 모욕을 했다고 한다. 바에나는 발베르데에게 그의 아내가 임신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해당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매체는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바에나는 발베르데를 발로 차며 '네 아들이 태어나지 않을 테니 지금 울어둬'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래서 발베르데는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가족은 건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올해 초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유산될 뻔했다. 이를 바에나가 조롱했다는 것. 바에나는 코파 델 레이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를 향해 우는 제스처를 취하며 그를 화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바에나는 발베르데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비야레알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에나는 경기 종료 후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폭행을 당했다. 바예나는 이 행위에 대해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선택했다. 구단은 선수를 지원하며 어떠한 폭행도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발베르데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발베르데는 좋아 보인다. 나머지 팀원들과 잘 훈련하고 있다. 그는 인간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가 항상 그렇듯 첼시전에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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