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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이강인 85분’ 마요르카, 바야돌리드와 3-3 극적 무…무리키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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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극적인 경기였다.

RCD 마요르카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마요르카는 28경기 승점 34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지난 1일 오사수나전에 이어 바야돌리드전에도 선발 출격했다. 베다트 무리키가 최전방에 섰다. 아마트 은디아예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노렸다. 자우메 코스타는 왼쪽 수비로 나서 이강인의 뒤를 받쳤다. 골문은 프레드랙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마요르카의 중심은 이강인이 잡았다. 공격과 수비진을 넘나들며 마요르카의 경기를 이끌었다. 25분에는 유려한 드리블로 바야돌리드의 수비수 두 명을 순식간에 벗겨냈다. 28분에는 정확한 토킥으로 마요르카의 결정적인 기회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은디아예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홈팀 바야돌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33분 키케 페레스의 왼발 슈팅이 왼쪽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는 강하게 빨려 들어가는 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전반 막판에는 이강인의 프리킥이 동료의 머리를 정확히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은 마요르카가 0-1로 밀린 채 끝났다.

동점골이 터졌다. 8분 무리키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파블로 마페오의 정확한 크로스가 주효했다. 무리키의 시즌 11호 골이다.

경기를 뒤집었다. 13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꽂아 넣었다.

바야돌리드는 21분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3분 셀림 아말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2-2로 팽팽히 흘러갔다.

분위기가 다소 밀리자 마요르카는 28분 클렘망 그르니에와 안토니오 산체스를 넣었다. 3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40분에 교체됐다.

이강인이 빠진 직후 마요르카가 얻어맞았다. 41분 몬추 로드리게스의 헤더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마요르카가 페널티 박스 안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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