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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7, SSC 나폴리)가 경고를 한 장 받은 상태라는 사실이 내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나폴리가 오는 13일 오전 4시 산시로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김민재 포함 3명의 선수가 경고 누적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폴리는 사실상 세리에 A 우승을 굳힌 상태다. 승점 74(24승 2무 3패)를 확보, 2위 라치오(승점 58)과 승점차를 16점으로 벌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현재 이번 대회서 2장의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레인저스전에서 1장, 프랑크푸르트와 16강 1차전에서 다시 1장의 카드를 받았다. UEFA는 8강까지 경고 3장이 누적 되면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회 사상 첫 8강에 오른 나폴리다. 하지만 내심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유럽 전문가들도 나폴리가 결승은 물론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활약이 불가피하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중심이 돼 버텨줘야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김민재가 없다면 아무래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2차전에 뛸 수 없어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옐로카드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위험에 처한 선수는 김민재, 마테오 폴리타노, 주앙 제수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밀란과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을 경우 19일 밀란과 홈경기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1차전을 이겨도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또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4강 1차전을 놓쳐야 할 수 있다.
8강만 넘으면 여유가 생긴다. 4강부터는 8강까지 받은 경고 트러블이 모두 사라져 초기화 된다. 김민재는 AC 밀란과 두 번의 경기를 경고 없이 마쳐야 하는 또 다른 부담을 안게 됐다. 김민재의 경고 여부는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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