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플레이인 토너먼트로…샌안토니오에 20점 차 완승
커와이 레너드 경기 모습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시즌 막바지 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키웠다.
클리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6-125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2연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43승 38패)를 지켰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1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클리퍼스는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 38패)와는 승차가 없다. 7위 LA 레이커스, 8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상 42승 39패)와는 1경기 차다.
각 콘퍼런스에서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PO에 직행할 수 있는데,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진 동부와 달리 서부에선 마지막까지 5∼8위 팀의 경쟁이 이어진다.
정규리그 7∼10위 팀들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 승리한 2개 팀씩만 PO로 향한다.
아직 순위를 확정하지 못한 클리퍼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피하기 위해 1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조준한다.
마지막 상대인 피닉스 선스를 꺾으면 클리퍼스는 최고 서부 5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를 상대하고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는 각각 유타 재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한다.
만약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가 패하고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가 승리해 4개 팀이 동률을 이루면 타이 브레이크 룰에 따라 운명이 정해진다.
슛 시도하는 노먼 파월 |
클리퍼스에선 이날 커와이 레너드가 27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노먼 파월(23득점), 러셀 웨스트브룩(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츠(14득점 10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데이미언 릴러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포틀랜드는 케빈 녹스가 30득점 11리바운드, 새돈 샤프가 26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 포틀랜드는 서부 13위(33승 48패)로 PO 무대에 오를 수 없다.
같은 날 미네소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51-131로 제압하고 서부 9위(41승 40패)를 지켰다.
미네소타는 3점 슛 24개를 폭발해 상대를 제압했고, 앤서니 에드워즈는 3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도 7위보다 더 올라갈 수 없는 미네소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최하위(21승 60패)에 머물렀다.
[9일 NBA 전적]
유타 118-114 덴버
LA 클리퍼스 136-125 포틀랜드
미네소타 151-131 샌안토니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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