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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콘서트장 방불케한 임영웅 "K리그 많이 사랑해 주세요! 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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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국민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방문해 시축과 함께 K리그 그리고 FC서울을 응원했다.

FC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대구FC에 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서울은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11분 황의조의 페널티킥(PK)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3분 나상호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팔로세비치가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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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 깜짝 손님이 찾았다. 바로 '국민 가수' 임영웅이다. 지난 31일 서울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영웅은 8일 홈경기에서 시축뿐 아니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고, 경기도 관람한다"라며 임영웅의 시축 소식을 알렸다.

해당 소식에 티켓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서울은 동측지정석을 추가 오픈하기까지 했다. 또한 경기장 입장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기며 2시부터 입장 게이트를 오픈했다. 서울 관계자는 "4만 명은 충분히 넘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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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상암에는 수많은 관중이 밀집했다. 흡사 A매치 경기를 앞둔 분위기가 풍겼다. 임영웅의 사인 유니폼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풋볼 팬타지움도 북적였다. 팬들은 사인 유니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경기를 시작하기 바로 전 임영웅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기립했다. 임영웅은 "앞으로도 K리그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FC서울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영웅시대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행~"이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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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곧바로 시축을 진행했다. 임영웅은 평소 축구 동호회에 가입해 취미로 축구를 할 정도로 축구 실력을 갖춘 가수다. 이날 시축 행사에서도 자신있게 왼발로 공을 차 서울의 수비 라인까지 공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기성용, 황의조와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수호신도 임영웅의 상암 방문을 반겼다. 수호신은 "서울과 함께 하는 영웅은 수호신이다"라는 걸개를 내걸며 환영했다. 또한 3층에는 "영웅과 함께라면 수호신과 함께라면"이라는 걸개를 걸었다.

한편 임영웅은 하프 타임에 공연을 진행해 노래를 불렀고,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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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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