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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놀라운 시즌…매 경기 4점 이상차 개막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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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만루 홈런 터뜨리고 축하받는 탬파베이 파레데스(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 초반 언론 머리기사를 장식하는 팀은 '저비용 고효율'의 강팀 탬파베이 레이스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불러 치른 홈경기에서 9-5로 이겨 정규리그 개막 후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이날 현재 올해 한 번도 안 진 팀은 탬파베이뿐이다.

기록 통계 항목인 ESPN의 스태츠 앤드 인포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MLB 역대 팀을 통틀어 매 경기 4점 차 이상으로 개막 최다 연승을 질주 중이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개막 3연전을 4-0, 12-2, 5-1로 마친 뒤 워싱턴 내셔널스를 6-2, 10-6, 7-2로 내리 꺾었다.

이어 재정 사정이 비슷한 오클랜드를 이날 넉 점 차로 따돌렸다.

연봉 통계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의 올해 빅리그 30개 구단 연봉 총액 자료를 보면, 탬파베이는 28위(7천318만달러), 오클랜드는 30위(5천690만달러)로 바닥권에 있다.

이날 아롤드 라미레스·마누엘 마르고트·크리스티안 베탕코트·완데르 프랑코(이상 1점), 이사악 파레데스(4점)가 홈런 5발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2000년 이래 정규리그를 7승 무패로 시작한 역대 5번째 팀이 됐다. 7연승 동안 탬파베이는 홈런을 18방이나 쳤다.

빅리그에서 개막 7연승은 2016년(볼티모어 오리올스)이래 7년 만이며, MLB에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개막 최다 연승은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9연승이라고 MLB닷컴이 소개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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