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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윙백이 8G 6AS' 올 시즌 유럽 최고의 라이트백...텐 하흐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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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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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바르셀로나까지. 떠오르는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뿐만이 아니다. 뮌헨, 바르셀로나도 프림퐁 에이전트와 직접 미팅을 한 적이 있다"라면서 "뮌헨은 5월 주앙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로 인해 상황이 불분명하다. 맨유는 10월부터 프림퐁을 영입 목록에 넣어 놨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데뷔는 셀틱에서 이뤄냈다. 2019년 첫 프로 무대를 밟은 프림퐁은 윙어 역할까지 수행하며 공격적인 재능도 인정받았다. 한 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하며 성인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잠재력을 알아본 레버쿠젠이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21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적 첫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은 프림퐁은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재능을 만개했다. 프림퐁은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과 도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윙백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발기술과 탈압박 능력,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갖춘 선수다. 그야말로 레버쿠젠의 엔진과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맨유를 포함해 뮌헨,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유는 세 팀 가운데 가장 라이트백 포지션이 급하지 않은 팀이다. 하지만 가장 영입에 근접한 팀이기도 하다.

맨유는 이미 걸출한 라이트백 두 명을 소유하고 있다. 디오고 달롯과 아론 완-비사카가 있다. 로마노 기자도 "맨유는 오랫동안 프림퐁을 스카우트 해왔으며 그를 좋아한다. 그의 에이전트와도 미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은 완-비사카의 거취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반면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불분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먼저 뮌헨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한 칸셀루를 완전 영입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칸셀루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하지만 그의 바이아웃 7,0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FFP룰로 인해 영입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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