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6일 선수의 말을 인용, 마캐넨이 시즌이 끝난 뒤 핀란드로 돌아가 오프시즌 기간 군복무를 소화한다고 전했다.
핀란드는 징병제국가다. 모든 남성들이 30세가 되기전까지 군목무를 마쳐야한다.
라우리 마캐넨은 시즌이 끝나면 핀란드로 돌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캐넨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의무다. 동시에 자부심을 갖는 일이기도하다. 국가에 헌신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다음 시즌 준비에 지장받지 않을 자신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유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따라 오는 4월 17일, 혹은 7월에 군복무를 소화할 예정이다.
헬싱키 남부 지역에 있는 핀란드 국방부 산하 스포츠 학교가 복무지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찰 부대를 비상 상황, 전시 상황에 대비해 훈련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재능 있는 운동 선수들이 군복무 기간 동안 스포츠 관련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이를 고려한 복무지가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에이전트인 마이클 렐칫스키는 “라우리는 항상 이이 대해 말해왔다. 그에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지않고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마캐넨은 핀란드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때까지 그곳에서 성장했지만, 대학은 미국에서 나왔다. 그동안 대학 수업, 대표팀 합류 등을 이유로 군복무를 미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유타로 트레이드된 그는 66경기에서 평균 25.6득점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돼 바로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됐던 그는 시카고 클리블랜드 유타에서 통산 348경기 출전, 17.3득점 7.1리바운드 1.4어시스트 기록중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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