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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1400억 사나이', 챔스 복귀 보인다…KIM에도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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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AC밀란에 0-4로 대패, 쓴맛을 단단히 본 김민재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가 간판 공격수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미소 짓고 있다.

올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21골)를 달리고 있는 '1억 유로(1400억원)의 사나이' 빅터 오시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폴리 구단을 담당하는 언론인 지안마르코 지오르다노는 4일 "오시멘은 아주 약간의 근육 긴장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나폴리는 AC밀란과의 8강 1차전에 그가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르다노는 지난해 4월13일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로 올 것으로 전망,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둘의 나폴리행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실현됐다. 지금 둘은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다가서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라 오시멘은 나폴리의 다다음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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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오는 8일 오전 2시 레체와 2022/23시즌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3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어 16일 오전 1시 베로나와 세리에A 홈경기를 벌이고, 19일 오전 4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오시멘은 왼쪽 허벅지 내전근을 다쳐 회복까지 최소 15일에서 최대 20일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시멘도 인터뷰를 통해 작은 부상이라고 설명했고, 나폴리 전문 기자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빠진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AC밀란과 세리에A 홈 경기에서 0-4로 참패, 올시즌 리그 독주 체제를 구축한 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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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없다보니 AC밀란도 적극적으로 나폴리 수비진을 파고 들었고 결국 대량실점했다. 김민재로 두 번이나 큰 실수를 하는 등 축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악몽을 꿨다.

그러나 오시멘이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리턴 매치에서 돌아오면 팀은 물론 김민재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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