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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아웃 조건? 챔스 출전 팀이면997억 내야 해" 伊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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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철기둥' 김민재(27, SSC 나폴리)에 대한 바이아웃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4일 "김민재와 나폴리에 중요하고 새로운 뉴스가 도착했다"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하며 동시에 바이아웃 조항에 대한 매듭도 함께 해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와 3+2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이탈리아를 제외한 해외 클럽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할 경우 김민재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재정 상태에 따라 5000만 유로 전후로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빅클럽일수록 바이아웃 금액이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됐다.

이번에 좀 더 구체적인 조건이 밝혀졌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잠재적 구매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최소 5억 유로(약 7124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팀이라면 바이아웃 금액은 7000만 유로(약 997억 원) 이상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는 조건에 대해서는 "선택사항"이라면서도 "당사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 잠재적 제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3일 AC 밀란과 세리에 A 홈경기에 변함 없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0-4로 대패했고 김민재는 선제골의 빌미가 된 패스미스를 저질렀다. 평소 '철기둥'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김민재는 81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자신감이 없어보였고 피곤한 모습도 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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