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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씁쓸히 패배를 받아들였다.
나폴리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AC밀란에 0-4 참패를 당했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71)와 2위 라치오(승점 55) 사이 격차는 승점 16점으로 좁혀졌다.
아무래도 급한 쪽은 AC밀란이었다. 나폴리는 이미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가 확정적인 반면 AC밀란은 라치오, AS로마, 인터밀란, 아탈란타 등과 TOP4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됐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 아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김민재, 조반니 디 로렌초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과 함께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브라힘 디아즈, 산드로 토날리,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AC밀란은 전반 17분 레앙 선제골과 전반 25분 디아즈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4분 레앙 멀티골과 후반 2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 쇄기골로 4점 차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 엘리프 엘마스, 탕귀 은돔벨레, 자코모 라스파도리, 주앙 헤수스를 교체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나폴리는 AC밀란에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AC밀란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허용한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나폴리는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역전해야 한다는 욕구가 상대에 더욱 많은 공간을 남겼다. 무의미한 패스가 나왔고 너무 자주 볼을 내줬다"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흔들리진 않지만 자신감이 위축될 수 있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다. 나폴리는 파훼법을 찾은 AC밀란에 어떻게 맞설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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