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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5점 삭감' 유벤투스, UCL이 코앞?...4위와 4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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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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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았던 유벤투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4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유벤투스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엘라스베로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8승 5무 5패(승점 44)로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는 치열했다. 유벤투스는 모이스 킨,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베로나의 빠른 역습과 전환에 고전하며 실점 위기를 자주 맞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유벤투스가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결과가 결정됐다. 후반 10분 환상적인 패스로 전방까지 공을 전달했고, 마누엘 로카텔리가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문전에서 킨이 잡아낸 뒤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여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 골을 지켜낸 유벤투스는 1-0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또한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삭감에도 불구하고 리그 7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냈고, 4위 AC밀란과의 격차는 4점 차이로 좁혔다. 남은 기간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유벤투스의 2021년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주가 조작으로 이어지는 큰 문제였기 때문에 강력한 징계를 받게 됐다. 유벤투스는 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회계 장부 조작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삭감과 11명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승점 삭감 이후 유벤투스는 상승세를 탔다. 계속해서 승점을 쌓았고, 어느덧 4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됐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킨은 경기 종료 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전 이후에도 우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승리였다. 휴식기 이후 경기는 결코 쉽지 않다. 나는 성장하고 있으며 내 모든 것을 바칠 때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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