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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손흥민-페리시치 바뀔까...토트넘 감독대행 윙백 전술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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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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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 조합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지만 두 선수가 이제는 다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49)로 4위, 에버턴은 6승 8무 14패(승점 26)로 15위다.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단순히 4위권 경쟁 때문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상호 이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 확장 등 구단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는 논란을 잠시 동안이라도 멈추게 하기 위해선 승리만큼 확실한 무기가 없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첫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토트넘은 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3백 전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윙백 자원들이 부상으로 대부분 쓰러졌기 때문이다. 벤 데이비스는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쓰러졌다. 에메르송 로얄은 A매치 기간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페리시치도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훈련을 마쳤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페드로 포로뿐이다.

윙백 선수들의 추가 부상은 시즌을 망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부상은 금물이다. 이에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우리는 부상자가 약간 있다. 결정을 조심해서 내려야 한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에서 약간의 변화를 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전술 변화 언급에 기대되는 건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조합이다. 두 선수의 호흡이 좋지 못한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전술적인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크로스 위주의 전술을 탈피하고,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사용한다면 두 선수의 호흡이 살아날 수 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준비된 윙백이 많지 않아서 우리는 잘 인지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잘못된 결정을 내려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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