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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 자유형 중장거리의 최강자 김우민이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은 오늘(30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5초 59로 2위를 8초 이상 따돌리고 가볍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우민의 기록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올해 세계 랭킹 1위이자,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A 기준 기록(3분 48초 15)도 가볍게 통과한 좋은 기록입니다.
앞서 자유형 1,500m와 800m에서도 A 기준 기록으로 1위에 올랐던 김우민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등 개인 종목 3종목에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우민은 또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세계선수권 A 기준 기록을 통과하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김우민은 29일 열렸던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1분 46초 10으로 A 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황선우와 이호준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각 종목당 국가별 출전 선수가 2명으로 제한된 규정 때문에 자유형 200m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6일 동안 4종목에서 총 3,500m를 역영하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4종목에서 A 기준 기록을 통과하는 엄청난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가 3개 종목에서 A 기준 기록을 통과한 경우는 박태환과 배영의 간판 이주호가 있었지만, 4종목에서 A 기준 기록을 세운 건 김우민이 처음입니다.
자유형 200m 3위를 차지해 계영 800m 대표팀에도 선발된 김우민은 오는 7월 세계선수권과 9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3종목과 계영 800m까지 4개의 종목을 누비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우민은 7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9월 아시안게임에서는 최다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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