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프리미어리그, 퍼거슨·벵거 명예의 전당 헌액...감독 최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사령탑 퍼거슨 경과 벵거 전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은 "두 감독은 각각 맨유와 아스널에서 놀라운 유산을 남기고,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도합 16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명예의 전당 헌액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이 신설된 이후 감독이 헌액되는 건 두 감독이 최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 등 전설적인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명예의 전당에 추대했다.

퍼거슨 경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이끌었다. 장기간 맨유사령탑을 지내면서 810경기를 지휘한 퍼거슨 경은 528승을 기록했고 우승컵을 13차례 들어올렸다. 이달의 감독상 27회 받은 퍼거슨 경은 올해의 감독으로도 11번 선정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벵거 전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간 아스널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퍼거슨 경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기쁘다. 인정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벵거 전 감독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돼 감사하다. 우리는 항상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