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와 김종윤 벨루가 대표가 치매 관련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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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벨루가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두뇌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성 게임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치매 조기 감별에 특화된 기능성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치매 예방과 발병 지연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치매를 진단, 예방, 관리하는 데 게임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게임의 순기능과 가치를 확산한다는 벨루가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자사가 보유한 게임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능성 게임 연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벨루가 대표는 “집중력을 요하는 인지기능 측정과 훈련 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서비스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게임이다.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 게임 서비스 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해 온 인지기능 측정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후 관리에 효과적인 기능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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