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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주드 벨링엄의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1억 1000만 유로(약 1554억 원)의 몸값으로 이미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자랑했는데 이번에 몸값이 또 상승했다. 이제 1억 2000만 유로(약 1695억 원)로 평가받는다.
이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만이 벨링엄보다 앞서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1위,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도 1위다. 특히 몸값 1억 유로(약 1413억 원)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쉽게 넘을 수 없는 '마의 벽'으로 불리는데 현재 1억 유로를 돌파한 유일한 10대가 바로 벨링엄이다.
그만큼 벨링엄의 재능은 역대급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2003년생에 불과한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어 벌써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를 합쳐놓은 재능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벨링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나와서 제일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재능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벨링엄의 활약은 월드컵 이후에도 폭주 중이다.
이제 모두의 관심은 벨링엄의 행선지에 쏠리고 있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달굴 가장 유력한 이름 중 하나다. 이적설 초기에는 리버풀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을 영입할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이번 여름에 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엘링 홀란드 같은 경우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지만 벨링엄은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와 레알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매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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