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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내달 1일 문 여는 클럽72 AI카트 도입, 팀당 25만원가량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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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클럽72 하늘코스에 도입하는 AI카트. 사진제공 | KX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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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클럽72에 AI카트가 등장한다.

클럽72는 인천 영종도에 있던 스카이72의 새 이름이다. KX그룹은 29일 ‘하늘코스를 공공성과 대중성에 포인트를 둔 대중골프 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코스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카트를 활용한 셀프라운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AI카트는 추적장치가 달려 플레이어와 1~2m 간격을 두고 따라다닌다. 샷 등 사람이 정지하면 따라 멈추고, 구동버튼을 누르면 다시 움직인다.

클럽72 관계자는 “AI카트는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일반 카트를 이용할 때보다 10만원가량 저렴하다. 캐디피까지 더하면 팀당 25만원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늘코스는 음식과 음료 반입도 허용한다. 한발 더 나아가 내장객에게 플레이 전·후 15가지 식단으로 구성한 뷔페를 1인1식 기준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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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72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제공 | KX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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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스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9홀 야간 라운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개장 18년째인 바다·하늘코스 클럽하우스 로비와 식당시설도 개보수했다.

KX그룹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와 협의 중이다. 남녀 프로골프 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 개최를 확정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도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프로선발전, 스릭슨투어(2부대회) 삼천리 꿈나무대회 등 각종 대회를 통해 골프 대중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게 클럽72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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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타석 규모의 대형 연습장 전경. 사진제공 | KX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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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타석 규모의 원형 골프연습장도 리모델링 중이다. 연습장 중간에 있는 마운드를 제거해 250m 이상 장타자도 볼 랜딩 지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 3만8000㎡ 규모로 인조잔디를 깔았고, 2만㎡에 달하는 천연잔디도 보식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클럽72 측은 “그동안 쌓아온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문 대중제 골프장의 진면목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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