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2023 정규시즌 출격 준비를 끝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5회초 1루 대수비로 투입됐다. 5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이후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를 타율 0.278(36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의 최종 성적으로 마감했다.
최지만은 2022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을 올해 중요 야수 자원으로 분류하고 수술 후 재활 중인 최지만의 몸 상태를 고려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막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섰다.
최지만은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올 시즌 피츠버그 주전 1루수로 팀 주축 좌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최지만과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망주 내야수 배지환도 빅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 배지환과 포수 제이슨 딜레이가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지환도 이날 시범경기 최종전에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최종 타율은 0.234(47타수 11안타) 2타점으로 뛰어나지 않았지만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과 대주자로 활용될 수 있는 빠른 발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빅리그에서 2023 시즌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UPI/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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