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하근수 기자(서울)] '뜨거웠던 겨울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28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2차전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맞붙고 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으로 황의조가 나섰다. 2선에는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포진했다. 중원은 정우영(알사드)와 황인범이 지켰다. 4백은 이기제,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착용했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너선 로드리게스, 막시 고메즈, 파쿤토 토레스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미드필드는 마티아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누엘 우가르테가 출격했다. 수비는 호아킨 피케레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산티아고 부에노, 호세 로드리게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산티아고 멜레가 지켰다.
지난해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은 끝에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3차전 포르투갈전 당시 김영권과 황희찬 연속골로 '알 라이얀의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4년 동안 태극전사들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났다. 후임으로 독일 레전드이자 '금발 폭격기'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했다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내디뎠다.
월드컵 이후 맞이하는 첫 A매치이자 클린스만호 출정식. 지난 1차전 콜롬비아전이펼쳐졌던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이어 2차전 우루과이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도 붉은악마로 가득 찼다.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를 밟자 함성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캡틴 손흥민이 전광판에 잡히면 절정에 달했다.
킥오프를 위해 선수들이 입장하자 대형 통천이 펼쳐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하여 '뜨거웠던 겨울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늘 그랬듯 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을 덮기도 했다.
태극전사는 붉은악마 응원 속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아쉽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0분 발베르데 코너킥을 코아테스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손흥민을 필두로 승부를 뒤집기 위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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