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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흑인 인어공주 비난' 할리 베일리, 소녀팬 위로에 결국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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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할리 베일리가 한 어린 팬의 응원을 받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할리 베일리(22)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 월드를 찾아 100명 학생이 참여하는 특별한 디즈니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할리 베일리는 자신이 어린 소녀 팬들을 안고 있는 영상을 찍어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할리 베일리는 "나를 울고 감동하게 만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팬을 만났어요"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할리 베일리는 한 꼬마 어린이를 품에 꼭 안은 채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아이의 가족에게 이름을 물었고, 아이의 어머니는 '밀라'라고 답한 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주님은 '인어공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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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는 최근 자신의 캐스팅을 둘러싼 전세계의 논란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꼬마 팬의 응원을 받자 감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할리 베일리는 "(내 캐스팅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을 보는 것은 충격이었다. 모든 어린이들의 반응, 특히 유색 인종 어린 소녀들의 반응은 정말 나를 감정적으로 북받치게 만들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할리 베일리는 "여성으로서 우리는 놀랍고 독립적이며, 현대적이다. 모든 것이 그 이상이다. 디즈니가 이러한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진심으로 기쁘다.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영광이고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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