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 상륙한 김민재 열풍이 무대를 더 넓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상륙했다.
전세계 1억명이 지켜보는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이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을 다뤘다.
UEFA는 27일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지난 16일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나폴리-프랑크푸르트전에서의 김민재 활약상을 조명했다.
특히 UEFA가 주목한 것은 김민재의 수비가 아니라 걸출한 공격 능력이었다.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적진 깊숙히 파고들어 상대 수비진 유린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
영상에서 김민재는 하프라인 부근의 상대 패스를 빼앗은 뒤 치고달리기를 시도했다. 이어 상대 선수 4명을 헤집고 들어간 뒤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골과 연결되진 못했으나 김민재는 곧장 본업인 수비를 위해 빠르게 돌아가는 장면까지 담고 있다.
UEFA는 영상과 함께 '김민재는 임무 중(Kim Minjae on a mission)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슈퍼맨' 이모티콘을 붙였다.
해당 경기에서 그가 든든히 뒤를 받친 나폴리는 3-0 압승을 거둬 1~2차전 합계 5-0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수에서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에게 '슈퍼맨' 찬사를 보낸 것이다.
김민재는 UEFA에 앞서 세리에A SNS에서도 극찬을 받은 적이 있다. 세리에A 트위터는 김민재의 영상에 '안녕하세요', '김민재' 등의 한글을 붙이며 그가 한국 선수라는 것을 알리는 중이다.
김민재 열풍이 나폴리,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세리에A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