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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 해트트릭 앞뒀는데' 호날두, 65분 교체 아웃→'참지 못한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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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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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 기회가 무산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에서 룩셈부르크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득실차 +10)으로 조 선두에 위치했다.

포르투갈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맡았고 양쪽 윙백은 누누 멘데스, 디오구 달롯이 나섰다.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안토니우 실바가 3백 짝을 이뤘으며 후이 파트리시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전반 9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멘데스가 헤더 패스를 내줬다. 이를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기세를 이어 멀티골까지 신고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1분, 포르투갈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다. 브루노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후 해트트릭을 조준했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사냥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른 교체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 실바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 후벵 네베스를 투입했다.

이때 호날두는 당혹스러워하며 본인의 교체 아웃에 의문을 표했다. 벤치를 한 차례 응시한 뒤 천천히 주장 완장을 벗어 다른 선수에게 줬다. 그리고 터벅터벅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한눈에 봐도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나간 뒤 후반 32분 오타비우, 후반 43분 하파엘 레앙의 추가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한편, 호날두는 A매치 198번째 경기를 완료했으며 122골째를 기록하게 됐다. 직전 리히텐슈타인전을 통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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