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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면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더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악연이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투헬 감독은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함께 클럽을 둘러봤다. 투헬 감독은 살리하미지치 단장, 올리버 칸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소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칸 의장, 살리하미지치 단장,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한동안 해외에 있다 보면 뮌헨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깨닫는다. 뮌헨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이 선수들은 모든 트로피를 경쟁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해외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은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만남 이후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투헬 감독은 첫 순간부터 대단했으며 우리는 완전히 확신했다"라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칸 의장 역시 "투헬 감독이 지닌 자질은 논할 필요가 없다. 커리어 또한 증명한다. 투헬 감독이 부임한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뮌헨 선수들을 이끈다.
첼시를 박차고 나온 다음 뮌헨에 부임하게 된 투헬 감독.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따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재미있는 스토리가 더해졌다. UCL 무대에서 겨룰 맨체스터 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관련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에 앞서 뮌헨을 지휘했었고 이번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두 사령탑이 펼칠 지략 싸움이 기대된다. 2020-21시즌 투헬 감독과 첼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를 격파하며 '빅이어(UCL 우승)'를 들어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선 투헬 감독에게 복수할 찬스를 잡은 셈이다. 뮌헨과 맨시티는 4월 12일과 20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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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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