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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강예진기자] 현대캐피탈이 88%의 확률을 쥐었다. 한국전력을 잡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7-25, 24-26, 25-23, 23-25, 15-13)로 이기면서 3판 2선승제의 ‘1승’을 선점했다.
88%의 확률을 쥐었다. V리그 남자부 역대 17번의 PO서 1차전을 챙긴 15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확률을 챙긴 셈이다. 2차전은 오는 26일 한국전력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부상으로 이탈한 전광인의 공백을 아포짓 문성민으로 메웠다. 코트 안 중심 잡아줄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고, 적중했다. 68%의 높은 공격 성공률에 18점을 쌓았다. ‘신구조화’까지 제대로 이뤘다. 외인 오레올이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허수봉이 서브 6개를 묶어 17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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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이었다. 1세트부터 듀스였다. 리드를 잡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중심에는 문성민이 있었다. 한국전력이 범실한 틈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레올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4점차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공격 선봉에 섰다. 타이스도 뒤를 받치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지만 범실에 울었다.
한국전력이 승부의 균형을 맞춘 2세트. 임성진이 8점에 공격 성공률 70%로 맹폭했다. 주도권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세터 김광국과 구교혁의 투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광국의 블로킹과 임성진의 서브를 묶어 3점차 역전에 성공하면서 세트를 챙겼다.
엎치락 뒤치락했다. 한국전력이 4-0 앞서갔지만,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허수봉의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세트 후반까지 치고 받았는데,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한국전력은 범실로 점수를 쉽게 헌납했다. 이를 틈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이어갔다. 4세트 허수봉의 서브에 힘입어 4-0 점수 간격을 벌렸다. 잠시 흔들리면서 5점차 역전을 허용,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상대 서브에 연속 점수를 내줬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상대가 범실한 틈에 문성민이 블로킹을 터뜨렸다. 오레올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22점, 서재덕과 타이스가 각각 19, 16점씩을 올렸지만 범실에 울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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