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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짝꿍' 무리키와 사이좋게 팀 내 1위...이강인 가치 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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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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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강인의 시장 가치가 올랐다.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와 팀 내 공동 1위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 역시 기존 1,200만 유로(약 168억 원)에서 소폭 상승한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가 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구단 외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한 2019년에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까지 라리가 2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무리키는 리그 기준 10골 2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그의 뒤를 이어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활약 덕분에 이강인의 시장 가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마요르카 입단 초기에는 600만 유로(약 84억 원)였다. 이후 두 배가 오른 1,200만 유로가 됐고, 이번에 1,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마요르카 구단 1위다. 그리고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서 이번에 1,500만 유로가 된 무리키와 같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등장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사무엘 에투를 바르셀로나로 팔면서 받았던 2,700만 유로(약 379억 원)다"고 전했다.

카메룬의 레전드인 에투는 2004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우선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쉽게 보낼 의향이 없다.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되어 있다. 현재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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