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사건’·‘서은광 사건’ 뭐길래?..정은지 "착실하게 살고있다" 해명까지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트위터 내 실시간 이슈 키워드가 일부 단어를 생략하며 올라가는 현상 때문에 최근 팬들 사이에서는 가슴을 철렁할 일이 발생했다.

최근 SNS 실시간 이슈 키워드를 통해 ‘서은광 사건’, ‘호시 사건’, ‘정은지 사건’ 등의 키워드가 순위에 올랐다.

이는 바로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커버 때문. 정은지와 서은광은 자신이 속한 그룹의 공식 유튜브에, 호시는 팬미팅에서 이 노래를 커버했고, 팬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정은지 사건의 지평선’, ‘호시 사건의 지평선’, ‘서은광 사건의 지평선’ 등으로 멘션을 달았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실시간 이슈 키워드 순위로 올라갈 때 뒤의 단어가 생략되면서 'ㅇㅇㅇ 사건'으로 올라가게 된 것. 팬들은 갑작스러운 ‘사건’ 단어에 깜짝 놀라면서 해당 키워드를 클릭했으나, 이는 ‘사건의 지평선’ 커버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놀란 건 팬뿐만이 아니었다. 23일 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은지 사건’ 키워드가 순위에 오른 것을 캡처하며 “어머 '사건의 지평선' 커버 때문인가. 놀랐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후 여전히 순위권에 ‘정은지 사건’이 올라있자 그는 “아직도??? 여러분 저는 에이핑크 컴백 준비하면서 착실하게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에이핑크 컴백 우와”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해 3월에 발표한 윤하의 정규 6집 타이틀곡으로, 같은 해 가을 대학 축제 라이브 영상이 SNS를 통해 큰 화제가 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이끌었다. 이후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역주행 신화를 새로 썼다.

끝을 아름답게 마주하고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은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정은지 SNS, 유튜브 캡처, 세븐틴 팬미팅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