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한용섭 기자] 리그 1위 투수진을 이끄는 LG의 투수 코치진에 변화가 생긴다. 경헌호 LG 1군 투수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팀을 떠난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의 보직 이동을 알렸다.
염 감독은 “경헌호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치료와 휴식을 해야 한다. 경 코치가 쉬는 동안 김경태 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고, 김광삼 코치가 불펜 코치를 맡는다”고 밝혔다.
경 코치는 2021시즌 1군 투수코치를 맡았고, LG 마운드를 2021년과 2022년 모두 팀 평균자책점 1위로 이끌었다. LG는 2021년에는 평균자책점 3.57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평균자책점 3.33으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2군에서부터 함께 했던 LG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잘 이끌었고, 리그 최강인 불펜진 운영도 매끄럽게 잘 해 왔다.
염 감독은 “경 코치가 언제 복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내가 아파 봐서 잘 안다. 건강이 최우선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24일 KT와 시범경기에 신예 김영준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염 감독은 "김영준은 6~8번 선발 후보다. 오늘 50~6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문보경(3루수) 홍창기(지명타자) 송찬의(1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날 처음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3타석 소화할 계획.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원은 이날 대타로 1타석 들어설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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