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실사판 '인어공주' 주인공을 맡은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할리 베일리는 '흑인 인어공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흑인 배우인 베일리가 원작에서는 백인으로 설정된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되자 일각에서는 인어공주가 덴마크 동화라는 점을 근거로 흑인 주인공을 반대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외모를 조롱하는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베일리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든 어린이, 특히 유색인종 소녀들의 반응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미친 놀이기구(crazy ride)를 타는 것 같았다"며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것이 여전히 충격적이면서도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베일리는 5살 때 처음 인어공주를 보고 줄곧 인어공주를 디즈니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공주로 꼽아왔다고도 전했다.
또한 "아리엘은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진심으로 느낀다"며 원작보다 섬세한 연기를 약속했다.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