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업들의 고충을 효율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그릇돼야"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 출범 |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회의에는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등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삼성의 투자계획이나 이미 건설 중인 하이닉스가 합쳐져서 경기도가 반도체산업의 국제적인 메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경기도 TF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그 밖에 반도체와 관련된 다른 기업들의 여러 가지 애로와 고충을 효율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그릇과 플랫폼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엄 부사장은 "우수 인재 유치라든가, 시너지를 감안할 때 경기도 용인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 용인시와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현재 반도체 산업이 썩 좋지 않지만 반도체 산업 미래를 위해 120조 정도 투자하고 있다"며 "기업만의 힘으로 추진하는 게 쉽지 않다. 정부, 지자체,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이른 시일 내에 정리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반도체 지원 TF에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며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있다.
TF는 인허가를 비롯해 핵심인력 양성,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해외 선도기업 유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남사읍 710만㎡에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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