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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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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UCL 우승 가능할까...伊 감독은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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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시즌 나폴리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탈리아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잉글랜드와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C조 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치니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나폴리의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 16강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8강에 오른 나폴리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후 일정을 보면 8강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폴리는 8강 상대로 같은 세리에A 팀 AC 밀란을 만나게 됐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미 밀란을 꺾어봤다. 지난해 9월 전반기 리그 맞대결에서 밀란 원정을 떠나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가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등 밀란 공격진을 꽁꽁 묶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만약 밀란을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인터 밀란-벤피카 승자와 만난다. 인터 밀란에게는 0-1로 패했지만 최근 인터 밀란의 경기력이 다소 기복이 있어 나폴리도 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벤피카 또한 포르투갈 리그에서 2위 FC 포르투에 승점 10점 앞선 1위를 질주하고 있으나 나폴리 전력 상 못 이길 상대도 아니다. 결승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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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만치니도 나폴리에게 우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델 수드에 따르면 만치니는 "나폴리는 진정한 세계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라며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폴리의 성공이 이탈리아 축구의 부활을 의미하지는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다.

만치니는 "그렇게 말 할 수는 없다. 세리에A에서 뛰는 이탈리아 선수가 60명 중 50명 이상이라면, 적어도 절반 이상이었다면 말이 달라졌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탈리아 축구 부활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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