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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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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에이티즈 "K팝 위기? 에이티즈에겐 좋은 기회..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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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에이티즈/사진=KQ 엔터 제공



2023년, 최고의 한해를 만들기 위해 에이티즈는 달린다.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에이티즈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에이티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2023년을 '중요한 해'라고 거듭 언급했다. 유독 2023년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희는 데뷔 해부터 매해 중요한 시기라고 말해왔는데 올해는 유독 더 마음가짐이 조금 더 다른 것 같은 이유는 작년은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펜데믹 전후로 프로모션이라던가 다양한 프로세스들이 바꼈다고 생각을 한다. 작년은 적응하고 아쉬움을 푸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에이티즈다움을 다시 한 번 보여줘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미니앨범 한장, 싱글 한장이라 노래를 많이 못 들려드린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 더 많은 퍼포먼스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좋은 퀄리티에 에이티즈가 잘하는 것들을 들려드리고 보여드려야 해서 올해가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연차가 아예 신인도 아니고 아주 능숙한 선배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이티즈는 오래오래 보고 가는 그룹이라 그러기 위해서는 올 한해가 너무 중요한 시기다."(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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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런던 콘서트/사진=KQ 엔터 제공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관훈 포럼에 참석해 K팝 위기의 이유로 BTS(방탄소년단)의 부재를 꼽으며 "BTS가 가진 IP 효과가 국내와 다르다. K팝보다 BTS의 외형이 넓고 BTS를 뺏을 때 시장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BTS가 팀으로서 활동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위기를 느끼는 건 BTS가 내일이라도 복귀하면 돌아오냐 했을 때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BTS의 존재 여부없이 (K팝을 일으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에이티즈의 생각은 어떨까.

홍중은 "저도 기사를 통해 접했다"면서 "제 생각에는 저희도 투어를 다니다보면 불안한 시기도 있고 확신이 드는 시기도 있다. 앨범을 준비할 때도 케이팝 시장 흐름에 따라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 좋은 평이나 반응들을 얻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고민을 한다. 제가 감히 케이팝의 미래에 대해 얘기할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에이티즈에게는 올해가 너무 좋은 기회고 지금 시즌이 에이티즈를 다 보여드릴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좋은 길을 닦아주셨고 이목을 집중시켜주신 이후에 저희에겐 좋은 기회가 많이 오는 시기라 에이티즈한테는 위기라는 단어를 붙이기에 걸맞지 않다. 위기가 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해 어느덧 6년차가 된 에이티즈. 이들은 2023년을 누구보다 멋지게 보낼 준비를 마쳤다. 종호는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음악적인 고민도 늘고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그런 고민들도 해결하고 스스로의 성장을 한 것 같아서 좋은 투어였다. 좋은 한해가 시작될 것 같아서 설레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4월 28~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지난 22일 두 번째 일본 싱글 '리미트리스(Limitless)'를 발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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