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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벌써 3호골' 오현규, '출전시간 대비 득점' 후루하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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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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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현규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이 조명됐다.

셀틱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67 헤일헤일'는 23일(한국시간) "아직 이르지만 오현규는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現 애틀랜타)와 후루하시 쿄고를 능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하이버니언과 접전에서 결승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 득점은 오현규의 3번째 골이었다. 그는 세인트 미렌을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한 다음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선발 출전이 한 차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골은 꽤나 인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현규는 지금까지 233분을 소화했고 '78분 간격'으로 골을 터뜨렸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을 기준으로 하면 애틀랜타로 떠난 야코마키스(1,185분 10골, 119분 간격)보다 낫다. 스타 플레이어 후루하시 쿄고(2,521분, 26골, 97분 간격)보다도 좋다"라고 주장했다.

오현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신임 아래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미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으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 컵'에서 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스승 포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나는 그를 천천히 녹아들게 하고 있지만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성공을 갈망한다"라고 평가했다. 선수 시절 셀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앤디 워커는 "우리는 셀틱에서 다양한 옵션을 보기 시작했다.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지만 오현규가 투입되어 변화를 만들었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67 헤일헤일'은 오현규가 '출전시간 대비 득점'을 기준으로 핵심 공격수인 후루하시보다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물론 오현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경기 막바지 지친 수비수들을 상대했다. 하지만 그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인상적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A매치 이후 더 많은 활약이 있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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