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새만금에 할리우드급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대규모 영화 촬영 시설인 새만금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하는 OCT E&M은 최근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사업 설명회를 했다.
OCT E&M은 국내 영화제작사인 영화사 무일과 도어이엔엠이 미국 특수촬영 회사인 XM2와 공동으로 설립한 한미 합작회사다.
OCT E&M은 설명회에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새만금 스튜디오가 할리우드급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지사도 새만금 스튜디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 협조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는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사업 가능성과 수익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이 영화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발전 가능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용지 확보나 세부 사업 계획 등 절차가 많이 남은 만큼 현 단계에서 사업 진행을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 140배에 달하는 409㎢의 광활한 간척지인 새만금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이국적 풍경 덕에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끈 영화 '백두산'과 '군도', 드라마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세이브 미'(SAVE ME) 뮤직비디오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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