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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KBO 역수출 신화' 켈리, WBC 결승전 안 통했다…1⅓이닝 만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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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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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WBC 결승전 선발투수로 나선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퇴장했다.

켈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라스 눗바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고 곤도 겐스케도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요시다 마사타카에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문제는 2회였다.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지면서 1-1 동점을 허용한 켈리는 오카모토 가즈마에 우전 안타, 겐다 소스케에 좌전 안타, 나카무라 유헤이에 볼넷을 각각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미국 벤치가 움직였다. 좌완투수 애런 루프를 투입하면서 켈리를 교체한 것이다.

루프는 눗바를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오카모토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고 그렇게 켈리의 자책점이 추가됐다. 켈리의 이날 최종 성적은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

켈리는 KBO 리그 출신으로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1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켈리는 2017년 탈삼진 1위를 차지하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성공적인 4시즌을 보내고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면서 애리조나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켈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 35패 평균자책점 3.96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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