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 이채영 계략에 교통사고…父 최재성도 쓰러졌다 (비밀의 여자)[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 최재성 부녀(父女)가 위기를 맞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정겨울(신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린(최윤영)은 오세연(이슬아)이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 나가 우연히 소개팅남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

소개팅남은 오세린의 돈을 보고 일부러 접근한 상황. 이에 오세린은 "오늘 즐거웠겠다. 나랑 결혼해서 내가 물려받은 어마어마한 재산 당신 거 되는 생각하느라. 근데 내 비위 맞추기 쉽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소개팅남에 오세린은 가방을 휘둘렀고, 소개팅남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 이에 분노한 소개팅남은 오세린에게 폭행을 시도, 그 순간 서태양(이선호)이 나타나 오세린을 구했다.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과의 불륜을 의심하는 정겨울에게 가짜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리조트가 변한 게 없다는 남자친구에 정겨울은 "리조트 이번에 리뉴얼했는데 변한 게 없냐"고 되물었다.

이에 주애라는 순간적인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정겨울은 "내가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주애라는 "본부장님이 너 많이 생각하신다. 네가 이상한 망상으로 널 갉아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남유진은 정겨울에 잘 보이기 위해 선심을 썼다. 그는 "오늘 장인, 장모님 모시고 맛있는 거 사드려라"며 "사위라고 나 하난데 이정도는 해야 한다. 나도 같이 가고 싶은데 내가 요즘 바쁘다"고 말해 정겨울을 감동케 했다.

정현태의 가게에 방문한 정겨울. 그는 가게에 있던 택배 기사가 주애라의 가짜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가 직업을 속였다고 거짓말하는 주애라에 정겨울은 "너 정말 몰랐냐"고 추궁했다. 이에 주애라는 "오늘 너때문에 사기꾼 떼어낸 거 정말 고마운데 그것보다 날 못 믿는 네가 더 싫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정겨울은 리조트측에 요청한 객실 CCTV 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주애라는 차영란(김예령)을 이용해 정겨울에게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차를 먹였고, 정겨울이 잠에 빠진 사이 조작된 영상으로 바꿔치기했다.

한편, 정현태(최재성)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쓰러졌다.

연락을 받은 정겨울은 급히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수면제 탓에 제대로 된 운전이 불가능했다. 마주오는 트럭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크게 돌린 정겨울은 결국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