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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책 없이 일단 콘테 경질하는 토트넘...후임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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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11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 도중 교체되는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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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뾰족한 대안 없이 일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을 내보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무승부 이후 토트넘 선수단을 비난하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현재 상황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번 주 내로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쉬고 있는 감독을 데려오는 선택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여름 전까지 감독을 맡아달라고 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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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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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치렀다. 최하위와의 대결이었으나 3-3으로 비겨 충격은 배가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서로 돕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비판했다.

이어 "20년 동안 구단주는 있었지만, 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나. 구단 또는 이 곳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이 맞나"라고 말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거침 없이 비판을 쏟아낸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 모습이 목격되면서 토트넘과의 결별은 더욱 유력해진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 됐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수뇌부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기 전에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라이언 메이슨 임시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슨 코치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감독대행을 맡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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