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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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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뮌헨까지 제쳤다' KIM과 나폴리, UCL 우승 확률 '전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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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더블'을 이룩할 수 있을까.

나폴리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토리노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1위 나폴리(승점 71)와 2위 라치오(승점 52)의 격차는 승점 19점이 됐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빅토르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김민재,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 등이 출격한 나폴리. 이번에도 완벽한 승리였다. 오시멘이 멀티골을 터뜨렸으며 크바라츠헬리아는 페널티킥(PK)으로 골맛을 봤다. 여기에 교체로 투입된 탕귀 은돔벨레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나폴리는 토리노를 제압하며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11게임. 나폴리는 라치오가 남은 시즌 전승을 달성하더라도(승점 52→85) 5승만 챙기면(승점 71→86)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쥐게 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 나폴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역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내친김에 '빅이어(UCL 우승)'까지 바라본다. 나폴리는 8강에서 같은 리그 소속 AC밀란과 맞붙게 됐으며, 4강에서 인터밀란과 벤피카전 승자와 겨루게 됐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대진이다.

우승 확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에 따르면 나폴리(UCL 우승 확률 19%)는 맨체스터 시티(28%)에 이어 8개 클럽 가운데 2위까지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17%)과 레알 마드리드(13%)까지 넘어섰다. 대진표 추첨 이전 나폴리(12%), 레알(15%), 뮌헨(25%)의 확률을 따져보면 완전히 판도가 달라진 셈이다.

나폴리는 '더블(리그 우승+UCL 우승)'을 위해 분투하며,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역시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한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3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한 다음 나폴리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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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브 서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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