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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 팬, 이강인 경기 안 봤으면"…'황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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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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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121954

<앵커>

이런 가운데,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이 다소 황당한 발언을 했습니다. 경기 일정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난데없이, 한국 팬들 탓을 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현지 시간 오후 2시에 시작한 레알 베티스전에서 특유의 개인기를 뽐내며, 마요르카의 1대 0 패배 속에서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진 아기레 감독은 생뚱맞게 한국 팬들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강인에 대한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 때문에 리그 사무국이 시차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낮 경기를 많이 배정했다고 욕설까지 써가며 불평한 겁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마요르카 감독 : 우리 팀은 (뜨거운) 태양 아래 오후 2시 경기를 9차례나 해야 합니다. 이렇게 X같이 되지 않도록, 한국 사람들이 TV를 끄고 더 이상 이강인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 차출 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마요르카 감독 :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목요일에 돌아오는 데 우리 팀은 금요일에 경기합니다. 우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얻는 건 이런 겁니다.]

이강인의 이적은 적극 반대하면서도, 이강인에 대한 스타 마케팅은 싫고, 애꿎은 한국 팬들을 탓하는 아기레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한길·엄소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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