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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김민재를 원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야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김민재에게 제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에도 김민재를 원했지만 거절을 당한 바 있다. 이번 여름 잠시 동안 김민재 바이아웃이 4,300만 파운드(약 684억 원)가 된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핫매물이다. 지난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간 김민재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경합 상황에서 압도적이었다. 피지컬, 속도에서 경쟁을 하면 김민재가 대부분 이겼다. 위치 선정, 인터셉트 등 기본적인 수비력도 좋았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활용도도 높았다.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에 공헌하고 창단 첫 UCL 8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날이 갈수록 활약은 좋아졌고 찬사는 늘어났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정식 제의를 받기 직전까지 왔다. 활약에 비해 적은 금액이 김민재를 더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센터백을 보강하고 싶은 팀이라면 다 김민재를 원한다.
토트넘도 경쟁에 참전한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 믿을 만한 센터백이 부족하다. 에릭 다이어는 불안하고 클레망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는 신뢰하기 어렵고 경쟁력도 떨어진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남든 떠나든 새로운 센터백이 와야 하는 건 맞다.
김민재가 온다면 천군만마다. 관건은 UCL 티켓 여부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김민재를 데려오려면 UCL 티켓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는 4위권 안에 있으나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로 불투명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말한대로 불안한 4위다. 2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승점 2점차로 붙은 상황이다. 리버풀, 브라이튼은 승점차가 나지만 경기 수가 토트넘보다 부족하기에 언제든지 따라붙을 여지가 있다. 만약 4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김민재를 비롯한 타깃도 못 잡고 해리 케인 등 기존 자원도 놓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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