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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AC 밀란을 만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나폴리.
준결승 진출을 놓고 AC밀란과 격돌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식 : (AC 밀란의 상대는) 나폴리! 챔피언스리그에서 세리에 A 더비를 펼치게 됐습니다.]
토트넘을 꺾고 올라온 AC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7번이나 든 전통의 강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나폴리가 독보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는 반면 AC 밀란은 승점 20점 차이로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폴리의 철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
지난해 9월 AC밀란과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의 헤더를 환상적인 수비로 막아내고 포효했는데,
지켜보던 AC밀란의 전설, 말디니 단장이 놀라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제 준결승 진출을 위해 김민재는 AC밀란의 노련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막아야 합니다.
준결승에 올라가면 나폴리는 벤피카와 인터밀란 중 승자를 만나게 됩니다.
지난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격돌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괴물 공격수' 홀란이 뛰는 맨체스터 시티와 상대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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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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