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8강
우승후보 맨 시티·뮌헨도 벼랑 끝 대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및 4강 대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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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 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한 나폴리(이탈리아)가 AC밀란을 만난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모비치, 올리비에 지루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 2022~23시즌 UCL 8강 조추첨 결과 같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소속된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차전은 다음달 12일 또는 13일에 AC밀란 홈 경기로, 2차전은 다음달 19일 또는 20일에 나폴리 홈 경기로 치러진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최상의 대진이다. AC밀란의 최근 경기력은 UCL 8강 팀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 자국 리그인 맞대결에서도 나폴리가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반대편 대진에 쏠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한 것도 나폴리로서는 희소식이다.
만약 나폴리가 AC밀란을 꺾는다면 인터 밀란(이탈리아) 대 벤피카(포르투갈)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자국리그에서 나폴리에게 패배를 안긴 인터 밀란이 껄끄럽긴 하지만, UCL 8강 대진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14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잉글랜드)를 만난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맨 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각 대결의 승자끼리 UCL 4강전을 펼친다.
4강은 5월에, 결승전은 6월에 열린다. 결승 장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이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앞 팀이 1차전 홈)
▦8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vs 벤피카(포르투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vs SSC나폴리(이탈리아)
*1차전 4월 12 또는 13일, 2차전 4월 19일 또는 20일
▦4강
AC밀란-SSC나폴리 승리팀 vs 인터 밀란-벤피카 승리팀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승리팀 vs 레알 마드리드-첼시 승리팀
*1차전은 5월 10일 또는 11일, 2차전은 5월 17 또는 18일
▦결승
4강 승자간 대결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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