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감: 희곡' 선정작…이민구 극작
신진호 연출 참여, 조명·음향·무대·의상 가미
국립극단 ‘창작공감: 희곡’ 선정작 ‘잘 나가는 웹툰’ 낭독회 장면. (사진=국립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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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감: 희곡’은 국립극단의 창작 희곡 온라인 상시 투고제도다. 지난해 투고된 110개 작품 중 ‘코끼리가 있다’ ‘무의 책임’ ‘잘 나가는 웹툰’ 3편이 낭독회로 관객과 만났다.
이 중에서 이민구 작가의 ‘잘 나가는 웹툰’의 공연 가능성과 장점을 탐색하기 위해 이번엔 연출적 효과를 가미한 입체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창작공감: 희곡’의 윤성호, 이경미 운영위원은 “웹툰이라는 소재에 걸맞게 극 구성과 전개, 인물 구축과 대사에 있어서 만화적 상상력과 독창성이 눈에 띈다”고 선정평을 전했다.
‘잘 나가는 웹툰’은 색맹이지만 이를 숨기고 웹툰 회사에서 일하는 웹툰 PD 나안지를 동료 허대리가 웹툰 캐릭터로 만들어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신진호의 연출로 조명, 음향, 무대, 의상 등이 가미된다. 배우 권겸민, 박란주, 성여진, 신강수, 조수연, 한성현이 출연한다.
이민구 작가는 “사회란 것, 어른스럽다는 것, 시스템이란 구분하는 게 어렵다는 것. 그것에 대한 이야기이다”라고 작의를 밝혔다. 선착순 무료 예약제로 공연하며 17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 공연 종료 이후 작가, 연출가와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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