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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가 김민재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16강 2차전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교체될 때까지 탄탄한 무실점 수비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오시멘이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먼저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후반에도 나폴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후반 7분에는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터트리 뻔했습니다.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김민재가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하며 수비수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그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나폴리는 1분 뒤 오시멘이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고 후반 19분에는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쐐기를 박아 결국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던 나폴리는 이로써 합계 5대 0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따돌리고 구단 창단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도 리버풀을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1차전에서 5대 2로 크게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2차전에서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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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쿠바가 호주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4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A조 1위인 쿠바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8강전에서 B조 2위인 호주를 4대 3으로 따돌리고 17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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