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리그 우승 상금을 몇 배 뛰어넘는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됐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폴리는 이번 승리로 1~2차전 합계 5-0으로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에도 오르지 못했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나폴리는 역사에 남을 성적에 이어 엄청난 재정적인 이득도 얻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피난자는 15일 "나폴리는 8강 진출로 얼마를 얻게 될까"라고 보도했다.
칼치오 피난자는 "나폴리의 16강 통과는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참가 보너스와 UEFA 계수 기반 상금으로만 각각 1564만 유로(약 217억원), 1800만 유로(약 250억원)의 금액을 받는다. 중계권료도 400만 유로(약 55억원)와 시장 크기에 따른 수치인 476만 유로(약 66억원)의 가치가 있다"라며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참가만으로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설명했다.
이어 "조별리그 성적과 16강 진출 보너스, 8강 진출 보너스와 부가적인 상금을 모두 더한다면 나폴리는 거의 7800만 유로(약 1080억원)에 가까운 금액까지 상금이 커질 것이다"라며 나폴리가 현재까지 확보한 총상금의 액수를 공개했다.
칼치오 피난자가 공개한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상금액은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 금액으로 받는다고 알려진 2000만 파운드(약 316억원)와도 3배 이상 차이나는 엄청나 액수이다.
더욱 중요한 소식은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받게 되는 상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유럽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력을 자랑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8강에서 탈락하지 않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1250만 유로(약 173억원)를 추가로 받으며, 결승까지 오른다면 1550만 유로(약 215억원)를 더 수령한다.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450만 유로(약 62억원)의 결승 승리 수당까지 챙길 수 있다.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한다고 가정한다면 최대 1억 1000만 유로(약 1534억원)의 상금까지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올시즌 상승세를 이어 세리에A와 UCL을 동반 석권하면 두 대회 성적으로 최대 2000억원을 손에 쥘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흐비차 카바라츠헬리아 같은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마라도나 시대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막대한 돈까지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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