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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동’ 린지 로언, 첫 아이 임신…“축복,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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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린지 로언과 남편 샴마스. [린지 로언 인스타그램 캡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할리우드의 학동'으로 불리는 배우 린지 로언(37)이 첫 아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커밍 순'(coming soon)이라고 적힌 아기 옷 사진과 함께 "우리는 축복받았다. 기대된다"는 글을 게시했다.

로언은 2021년 금융업계 종사자 베이더 샤마스(36)와 약혼을 발표했고, 그 이듬해에 그와 결혼했다.

로언은 1998년 디즈니 코미디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일란성 쌍둥이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주연으로 영화의 흥행을 이끌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정규 음반 '스피크'(2004)를 발표하고 '프레리 홈 컴패니언'(2006) 등 여러 독립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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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로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기 옷 사진. [린지 로언 인스타그램 캡쳐]


하지만 2007∼2010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뺑소니는 물론 절도, 마약 소지·밀반입 등 각종 범죄로 법원을 수시로 드나들 듯하면서 작품 보다 '할리우드 악동' 이미지로 악명을 떨쳤다.

최근 몇년 간은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사생활 공개를 줄이고 비교적 조용한 삶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넷플릭스 개봉작 '폴링 포 크리스마스'에 주연으로 나서면서 연기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그녀는 곧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아이리시 위시'에도 출연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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