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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가 별들의 전쟁에 선발 출격한다.
나폴리는 오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26)의 몸 상태는 괜찮다. 오는 훈련에도 참가한다.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 재발이 의심됐지만, 감독이 직접 김민재의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구단 역사를 쓰려 한다. 나폴리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린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1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당시에도 김민재는 풀타임 맹활약하며 나폴리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24)를 꽁꽁 묶었다.
올 시즌 생애 첫 빅리그를 밟았음에도 적응 기간은 크게 필요 없었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옷을 입은 김민재는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연일 극찬받았다.
철강왕 수준이다. 김민재는 2,859분으로 올 시즌 나폴리 전체 출전 시간 3위다. 1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25)와 2위 수비수 지오바니 디 로렌초(29)의 뒤를 잇는다. 나폴리 합류 후 벌써 33경기를 뛰었다.
연속 출전에도 활약은 눈부셨다. 김민재는 나폴리 후방에서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최종 수비수이자 빌드업 시발점이다. 스팔레티 감독이 연일 주문하는 공격적인 패스를 척척 해내고 있다. 유럽 공격수들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등 정상급 골잡이도 김민재의 빠른 발과 강한 몸싸움에 고전했다.
김민재의 선발 출격이 예고된 나폴리와 프랑크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오는 16일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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