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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미스터트롯2 전용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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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스페이스와 협력…공동사업 진행

미스터트롯2 출연진 전용 이프랜드 공간 선보일 예정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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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메타버스 매니지먼트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출연진의 메타버스 전용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양사의 MOU는 메타버스 관련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SKT는 보유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 내 스타 전용 공간과 인프라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아바타 세계관을 각각 책임진다.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인 김용필 씨의 전용 공간을 이프랜드 안에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미스터트롯2 탑7(Top 7)은 물론, 다양한 케이팝(K-Pop)아이돌 등 스타와 팬을 위한 전용 공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스타와 팬들을 위한 전용 공간에서 팬들이 스타의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랜드를 감상하고, 스타의 근황을 확인하며 방명록을 남기는 등 활동을 할 수 있어 메타버스 팬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보유 중인 메타버스, 볼류메트릭(360도 입체 영상 기술) 등 기술을 활용해 스타의 모습을 본 뜬 아바타를 선보이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동하는 아바타 캐릭터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프랜드는 지난 2021년 7월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출발해 국내 주요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미디어 자회사인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연예인 아바타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영화, 콘서트, 버추얼 휴먼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진행하는 메타버스 미디어 분야의 국내 선도기업으로 지난 2021년말 SKT와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 쇼 ‘부캐전성시대’를 선보여 높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용호 페르소나스페이스 대표는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2’를 소재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SKT 이프랜드에서도 히트 지식재산권(IP)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콘텐츠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은 “이번 페르소나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에서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와 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스타와 팬들의 전용 공간에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와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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